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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혈당관리' 비법? "아침에 꼭 먹는 2가지는..."

최근 젊은 층에서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위한 혈당관리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가수 강민경(35)이 자신만의 관리 노하우를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뽀얀 피부와 '워너비' 몸매로 인기를 끌고 있는 그룹 다비치 출신 강민경ㅣ출처: '걍밍경' 유튜브 영상 캡처

29일 강민경은 구독자 133만의 개인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서 '안 하면 불안해서 못 견디는 관리 총망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영상에서 강민경은 "요즘 혈당관리 다들 신경 쓰지 않냐. 저도 혈당관리 열심히 하고 있는데, 우선 아침에 일어나서 레몬즙 짠 물을 한 컵 마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커피를 엄청 좋아해서 (아침에) 커피부터 찾는데, 그게 몸에 좋을 리가 없지 않냐. 메이크업해 주시는 분께서 아침에 일어나서 레몬즙 짠 물 꼭 한 컵씩 먹으라고, 그러고 나서 커피 마시라고 해서 그렇게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브라질너트, 피스타치오, 사차인치, 호두, 아몬드, 건 블루베리가 섞인 견과류를 보여주면서 "좋아하는 견과류를 종류별로 한 팩씩 사서 먹는다"라고 말했다. 운동과 식단으로 꾸준하게 건강 관리를 하고 있는 강민경은 이날 영상에서 혈당관리 외에 체력관리, 피부관리, 성대관리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레몬, 혈당 지수 낮추고 피부 개선 효과↑혈당 지수(gi)가 낮고 비타민 c가 풍부한 레몬은 다이어트를 하거나 건강 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이 선호하는 식품 중 하나다. 대한당뇨병학회는 당지수를 낮추는 식사 요령 중 하나로 조리할 때 혈당 상승을 억제해 주는 레몬즙이나 식초를 자주 이용할 것을 권하고 있다. 레몬즙에 함유된 폴리페놀과 항산화 물질은 인슐린 감수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 혈당 수준을 더 잘 조절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레몬 속 산 성분은 탄수화물의 소화를 느리게 해 식후 혈당 스파이크를 줄이고 안정적인 혈당 수치를 유지하는데 기여한다.피부에도 좋다. 레몬에 함유된 비타민c는 기미나 잡티를 완화하는 등 피부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몬 한 개에는 약 18.6mg의 비타민 c가 들어있기 때문에 피부 노화를 막아주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해 미백에도 효과적이다.레몬 속 '에리오시트린'...비만 막아준다비타민 c와 식이섬유, 비타민 b6, 칼슘 등을 함유하고 있는 레몬에는 비만을 막아주는 성분도 들어있다. 2014년 영국 과학잡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된 일본 미에대 약리학 다나카 토시오 교수 연구팀 논문에 따르면, 레몬에서 많이 발견되는 에리오시트린(eriocitrin) 성분이 중성지방을 억제하는 등 비만 방지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레몬을 많이 섭취하는 지중해식 요리를 먹는 사람에게 비만과 순환기 질환이 적다는 의학 논문을 토대로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에리오시트린이 지방 축적 억제는 물론, 세포 내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도 활성화시킨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견과류, 혈당 조절·건강 개선에 도움강민경이 매일 한 줌씩 섭취하는 견과류는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품 중 하나다. 2023년 미국 영양학회(american society for nutrition)의 연례회의인 'nutrition'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가공이 덜 된 견과류를 간식으로 먹는 사람은 고도로 가공된 간식을 먹는 사람들에 비해 건강한 혈당 수치를 보였다. 또한 미국 하버드대(harvard university)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1만 6,2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5회 이상 한 줌 정도의 견과류를 섭취한 환자는 1회 이하로 먹은 당뇨병 환자보다 심장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17% 더 낮았다. 연구팀은 "견과류 속 불포화 지방산, 섬유질, 비타민e, 엽산과 칼슘·칼륨·마그네슘이 혈당 조절 및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라고 강조했다.살 덜 찌게 하고 행복감 증가시킨다견과류는 다이어터들이 선호하는 건강 간식이다. 2007년 스페인 나바라 대학(public university of navarra) 연구팀이 28개월간 8,865명의 남녀 식단을 추적한 결과, 1주일에 2번 이상 견과류를 먹은 사람은 체중 증가 위험이 3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과학전문지 ‘단백질체학 연구 저널(journal of proteome research)’에 게재된 스페인 로비라 이 비르길리대학(rovira i virgili) 연구에서는 견과류가 식욕과 기분을 조절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해 식욕 감소는 물론 행복감 증가에도 도움을 준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구진은 해당 결과에 대해 “견과류가 식욕을 억제해 복부지방을 감소시키고 대사증후군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밝힌 바 있다.